20일부터 교통카드로 지하철 요금 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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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의 삼성애니패스카드와 하나로교통카드, 외환카드의 외환예스교통카드, BC카드의 BC교통카드가 오는 20일부터는 지하철 패스로도 사용된다.

이 교통카드들은 그간 신용카드 및 버스카드로 사용돼 왔으나 지하철 호환 사용의 허용에 따라 서울(1∼8호선) 및 인천 지하철 요금을 내는 수단으로도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기존의 버스카드 충전소에서 현금을 내고 충전(1회 한도 5만원)한뒤 버스와 지하철을 탈 때 카드리더기에 접촉시키면 된다.

기존에 발급한 교통카드에 이미 IC칩이 내장돼 있어 새로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카드사들은 앞으로 지하철역에도 카드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카드도 오는 4월부터 신용카드 및 지하철 패스기능을 가진 국민패스카드에 버스요금 결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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