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첫 `인터넷 슈퍼마켓' 4월 개장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보석업체인 `스피드 그룹''과 소프트뱅크 등 6개 기업은 2002년에 62억엔(미화 5천900만달러) 규모에 이르게 될 인터넷 슈퍼마켓을 4월중 개설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6개 기업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인터넷 슈퍼마켓의 개장에 앞서 이달중 `E-벤처''라는 유한회사를 설립할 것이라며 "일본의 첫 인터넷 슈퍼마켓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3억엔 규모의 이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식료품 구입 서비스는 물론 사무직 종사자들에 대한 점심 배달, 서비스, 노인들을 위한 간호장비 판매, 장난감 판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4월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2001년 회계년도중 이 기업의 매출액은 18억엔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02년에는 62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이 회사의 지분은 스피드 그룹이 50%, 생활용품 업체인 `선커스 앤 어소시에이트''가 20%, 소프트뱅크가 10%를 보유하게 되며 나머지 3개 기업이 각각 10% 또는 5%씩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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