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미현 맥스플라이와 용품 사용계약

중앙일보

입력

'슈퍼땅콩' 김미현(23)이 세계적인 골프용품 회사 맥스플라이의 볼과 장갑을 사용한다.

13일 매니지먼트업체 J&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미현은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맥스플라이사 관계자와 만나 앞으로 1년간 계약금 2만달러(약 2천300만원)를 받고 이 회사의 볼과 장갑을 사용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김미현은 이날 밤 막을 올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0년 시즌 개막전인 오피스데포대회부터 맥스플라이 장갑과 볼(레볼루션)을 사용한다.

맥스플라이는 계약금과 용품 지원 이외에 올 시즌 김미현이 1위를 차지할 경우 25만달러, 2-3위를 할 경우 15만달러, 5위권에 들 경우 10만달러, 10위권에 들 경우에는 5만달러의 보너스를 별도로 지급키로 했다.

맥스플라이는 지난 해 박세리와도 용품 사용 및 모자 옆면 로고부착 계약을 맺었다.

지난 해 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 성공적으로 데뷔한 김미현은 맥스플라이 이외에 몇몇 유수의 업체들과 퍼터, 캐디백 로고부착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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