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고래 횡재!' 20일 새 세마리 잡은 어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한 어민이 20여일 사이에 이른바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밍크고래(사진)를 세마리나 잡아 7700여만원을 벌었다.

주인공은 강원도 동해항 선적 어선 '제3홍일호' 선주 김성대(50.동해시 어달동)씨.

김 씨는 11일 오전 7시쯤 자신이 임연수어와 전어 등을 잡기 위해 동해시 어달동 동쪽 1㎞ 해상에 설치해 놓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몸길이 4.15m, 둘레 2.2m의 밍크 고래 한마리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이 고래는 1900만원에 위탁판매됐다. 그는 하루 전인 10일과 지난달 22일에도 그물에서 죽은 밍크고래 한마리씩을 잡아 2380만원과 3477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홍창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