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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종목 오늘 배당 ·권리락

중앙일보

입력

실적 호전에 힘입어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주기로 한 기업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증시 개장 첫날인 4일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락이 무더기로 실시됐다.

배당락이란 주주들에게 기업경영의 성과로 주식을 나눠줬을 경우 배당한 만큼 주가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신규 투자자와의 형평을 맞추기 위해서도 실시된다.

예를 들어 5%의 주식배당을 예고한 주식 1백주를 지난해 12월 28일 현재 보유했다면 배당을 통해 신주 5주를 받는 대신 배당락 만큼의 주가하락을 감수해야 한다.

◇ 증권거래소〓지난해 12월 주식배당을 예고한 광동제약 등 64개사 82개 종목에서 배당락이 실시됐고, 한진 등 8개사 12종목은 주식배당과 유상증자를 동시에 실시한 결과 귄리배당락이 적용됐다.

현금배당은 오는 2월 중순께 잇따라 열릴 주총에서 결정되며 지난해 말 주가를 기준해 현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배당락에 따른 주가 하락은 발생하지 않는다.

◇ 코스닥시장〓거래소와 달리 주식배당 예고제가 도입돼 있지 않기 때문에 1998년 실시된 현금배당을 기준으로 올해 배당락을 실시했다.
개발투자 등 99개사 1백개 종목의 배당락이 이뤄졌으며, 덕은산업 등 6개 종목은 권리배당락, 진로발효 등 9개 종목은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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