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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포지션의 안정훈 2년간 열애

중앙일보

입력

포지션의 안정훈(29)과 인기탤런트 성현아(23)가 지난 2년간 열애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4일 포지션의 콘서트에 성현아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알려졌다. 성현아는 이날 친구와 함께 나타나 안정훈에게 '콘서트를 축하한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97년 11월께 SBS 라디오 <기쁜 우리 젊은 날>에 같은 날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사를 나눈 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각각 "소탈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성현아)과 "재미있는 말솜씨와 음악"(안정훈)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데이트는 자주 이루어지지 못했다. 안정훈은 그룹 포지션 활동으로 바빴고 성현아 역시 MBC TV <보고 또 보고>등 연기생활로 분주해 한달에 2~3번밖에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나마 최근에는 안정훈이 음악공부를 위해 일본에 가 있어 만남의 터울이 꽤 길었다. 두 사람은 주로 전화를 통해 안부와 사랑을 확인하며 데이트는 안정훈의 자동차를 이용했다.

○…로페스, 철장구경‥ 불법무기 소지 체포됐다 풀려나

영화 ‘아나콘다’의 여주인공이며 인기 가수인 제니퍼 로페스(29)가 백만장자 가수이자 음반업자인 퍼프 대디(30)와 함께 27일 불법무기 소지 및 장물취득 혐의로 한때 체포됐다가 풀려나는 해프닝을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한 이날 새벽. 사고현장에 나타난 경찰이 주변 차량 수색 과정에서 이들의 차 안에서 분실된 총기를 발견한 것. 그러나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로페스에 대한 혐의는 기각했으며 로페스는 경찰서 앞에 몰려든 기자들과 팬들에게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은 채 황급히 경찰서를 떠났다.

○…이의정 "개런티 문제 골치 아프네"

신세대 스타 이의정이 매니저와의 거액 개런티시비에 휘말렸다.
이의정이 최근 코오롱상사 `캐스케이드' 카탈로그광고에 매니저인 김모씨(31)와 사전 상의없이 출연한 게 화근. 김씨는 "올 여름 1억원의 계약금을 주고 방송출연료를 제외한 행사와 CF수입의 일정부분씩을 나누기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며 "이의정이 사전 상의없이 이번 광고에 출연, 개런티를 독식한건 계약위반이다"고 주장.

김씨는 이의정이 이를 거부할 경우, 30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겠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정은 이에 대해 "매니저와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 이같은 일이 발생하게 됐다"며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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