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다가오는 봄철 ‘알레르기 비염·축농증’의 한방치료법!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콧물 제조기에서 탈출 시켜줄 핵심 비법이 바로 ‘폐’ 건강법에 있다.

가벼운 코감기나 목감기 때문에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소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 체질의 사람들은 365일 코감기에 시달린다. 이것을 단순히 코감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 번쯤은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코감기는 가파른 일교차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면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 만성비염, 결막염,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 환자들의 공통적인 증상으로 코막힘과 재채기, 콧물과 가려움증을 꼽는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되면 편도나 아데노이드와 같은 임파조직이 병적으로 비대해져 코가 막히고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된다.

어린아이들에게 오는 소아비염의 경우, 아이의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주위가 산만해지고 정서불안과 함께 성격이 난폭해질 수 있다. 따라서 어릴수록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부비동염) 치료는 서둘러야 한다.

만성비염을 앓는 성인에서부터 소아비염을 앓는 아이들까지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비염 환자의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서효석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코는 폐와 통해 있는 구멍이다’라고 하여 콧병의 원인을 폐의 이상으로 본다. 이는 ‘폐주비(肺主鼻), 즉 폐가 코를 주관한다는 한의학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코는 폐의 보조기관으로 폐에 이상이 생기면 코에 질병이 생긴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폐가 약하고 열이 많은데다 신체의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비염도 코에만 한정짓지 말고 종합적으로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폐의 열을 풀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폐의 열이 사라지면 편도선이 강화돼 목의 통증이 치료되고 림프구가 활성화해 자가치유능력이 높아진다.

서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은 집에 비유할 수 있다. 1층에 코감기가 살고, 2층에는 목감기가 살고, 3층에는 알레르기 비염이 살며, 4층에는 축농증, 중이염, 결막염이 산다고 할 수 있다”며 “기초공사가 튼튼해야 건물 전체가 튼튼한 것처럼, 1층을 튼튼하게 지어야 나머지 층이 견실해진다. 4층의 축농증 치료를 하려면 비염에 걸리지 말아야 하고, 또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목감기의 원인인 편도선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즉, 폐의 적열을 씻어 폐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이는 바로 호흡기 전반을 강화시키고 인체의 면역력과 자가치유능력을 향상시켜 감기와 편도선염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부비동염)을 치료한다는 뜻이다.

또한 비염은 일상생활에서도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온도가 낮거나 실내외 온도 차가 클 경우 점막에 싸이지 않은 혈관들이 반사적으로 수축을 일으켜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반면 습도가 너무 낮으면 콧속이 건조해져 점막 표면에서 세균이나 이물질을 없애는 수백만 개의 섬모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므로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 증상이 있을 때는 실내의 온도와 습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비강 세척은 비염과 축농증으로 인한 염증을 가라앉히고 섬모의 운동을 활성화시키는데 좋은 방법이므로 자주 해주면 좋다. 깨끗한 물 1리터에 소금 3티스푼, 식용소다 1티스푼을 타서 아침저녁 세수할 때 코로 들이마신 후 입으로 뱉는다. 이 때 생리식염수도 좋지만 천연 구운 소금을 사용하면 좋다.

서 원장은 비강 세척 외에도 마사지법, 점막에 좋은 천연 물질 치료, 식이요법 등도 권한다. 그는 “양손을 강하게 108회 마찰시킨 후 중지와 약지 두 개의 손가락을 나란히 펴서 왼손은 왼쪽, 오른손은 오른쪽 콧망울 옆 위아래로 가볍게 문지르는 마사지를 규칙적으로 해준다. 생선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어성초라고 부르는 식물의 마른 잎이나, 탈지면에 묻힌 무즙, 머위의 잎, 파 흰 뿌리 볶은 것 등을 콧속에 넣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리차, 곶감죽, 생 연뿌리즙, 질겅이차, 유근피차, 보리차, 무생강차 등을 장복하면 좋다”고 말했다.

서효석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을 단지 코의 병으로만 생각한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폐 건강에 좋은 약과 함께 좋은 공기를 마시고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인체 면역력 회복을 통해 잘 낫지 않는 병도 치료할 수 있다.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으로 고생해왔다면 폐를 주목해보자.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