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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갈, 나비스코도 기대할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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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투어 흥행을 위해 새 간판을 찾고 있는 LPGA가 ‘미녀 스타’를 만났다.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데뷔 4년 만에 생애 첫 우승한 산드라 갈(26·독일)이다. LPGA는 갤러리를 사로잡는 갈의 매력에 주목하고 있다.

 갈은 1m83cm의 늘씬한 키와 빼어난 미모를 가졌다. 골프보다 모델 판에서 먼저 유명세를 탄 선수다. 2009년 갈은 미국 ‘ESPN 매거진’ 스포츠 스타 특집판에서 동료 선수들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누드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갈의 투어 성적은 세계랭킹 100위권을 맴도는 B급 선수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갈은 재원이다. 2004년 골프 장학생으로 미국 플로리다대학에 입학해 광고학을 전공했고, 2008년 우등생으로 졸업했다. 5개 국어를 구사한다. 골프 외에도 발레·바이올린·연극에도 재능이 많은 팔방미인이다. 갈의 애장품 1호는 ‘은색 발레리나복’이다.

 갈은 1일 개막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로이터통신은 “미녀 갈이 ‘얼음처럼 냉정한 우승 조리법(ice-cool winning recipe)’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J골프는 이 대회 1라운드를 1일 오전 7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생중계한다.

최창호 기자

산드라 갈은 …

●출생 : 1985년 5월 9일(독일 뒤셀도르프)

●체격 : 1m83㎝

●학력 : 플로리다대 광고학

●데뷔 : 2008년 LPGA 입회

●우승 : LPGA투어 KIA클래식(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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