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돈되는 LH 단지내상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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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일기자] 보통 단지 내 상가는 상가 분양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 상품으로 꼽힌다. 배후수요가 확실해 안정적으로 임대를 할 수 있는 데다 분양가도 주변 근린상가에 비해 싼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택지개발지구 등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는 주변 상권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점포 수도 평균 100가구 당 1개에 불과해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인기가 높다. 실제로 최근 LH가 성남 판교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내놓은 단지 내 상가는 각각 7대1,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가격 입찰자가 낙찰

올해 이런 공공주택 내 상가가 대거 쏟아진다. LH는 31일 “올해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지구 등지에서 단지 내 상가 745개 점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판교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한강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등 인기 택지지구 물량이 많다. 세종시 첫마을사업지구에서는 B2, B3, D블록에서 단지 내 상가가 나온다. 세종시 상가는 특히 단지 내 상가의 특성과 근린상가의 장점을 결합한 독특한 상가가 나온다.

입찰방식은 일반공개경쟁이며 최고가격 입찰자에게 공급된다. LH 상가분양정보는 LH 홈페이지(http://www.lh.or.kr)나 매월 둘째주 금요일 일간신문에 게재되는 분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찰결과는 LH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문의 1600-7100.

▲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A19-1블록 단지 내 상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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