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히바우두' 소속팀 감독과 불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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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영광을 안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히바우두가 소속팀 감독과 갈등을 빚고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루이 반 갈 감독은 22일(한국시간) "히바우두가 포지션 이동을 고집, 마요 바예카노와의 주중경기에 스타팅멤버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왼발의 달인'으로 불리는 히바우두는 FC바르셀로나에서 줄곧 레프트 윙으로 뛰어왔으나 최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요구해 왔다.

고집이 세기로 유명한 반 갈 감독은 히바우두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부터 껄끄러운 관계였으며 "선수가 팀 방침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히바우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99-2000시즌에서 8골을 기록중이다. [마드리드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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