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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온라인 쇼핑 대열 합류

중앙일보

입력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20일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 갈수록 열기를 띠고 있는 온라인 쇼핑대열에 합류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백악관 대변인의 말을 인용, 클린턴 대통령이 사우스 다코타주(주) 의 인디언 원주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비영리 재정단체가 운영하는 사이트인 라코타 펀드(http://www.lakotafund.org)와 경제적 위기나 일상 생활의 곤란을 겪는 사람에게 선물을 제공한다고 선전하는 월드2마켓(http://World2Market.com) 등 두 군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했다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라코타 펀드에서 말총팔찌를, 월드2마켓에서는 어린이용 책들을 구입했으며 대금은 개인 신용카드로 지불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나 백악관측은 선물을 받을 사람과 비용은 밝히지 않았다.

클린턴 대통령은 갈수록 전자 상거래와 연관을 맺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온라인 쇼핑을 하게 됐다고 백악관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올해 온라인을 통한 휴가철 상품 판매액은 작년의 두배인 약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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