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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무용 무료공개강좌 전화 예약 서둘러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세기 최고의 민족무용가 故최승희의 춤이 북한제자 김영순(최승희무용교육원) 원장을 통해 재현된다.

평양예술대학 무용학부를 졸업(최승희 사사)한 김영순 원장은 북한군(인민군)협주단 무용배우(중위)로 13년동안 근무, 평양시 보통강구역 외국여행사 상점상업부 지도원으로 일했고 북한 김정일 부인 성혜림의 친구라는 이유로 1970년 함경남도 요덕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 9년동안 수감됐다. 그 곳에서 김원장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극심한 영양실조로 숨을 거두고 삶의 희망이었던 큰아들마저 요덕수용소에서 사고로 죽었다. 남편은 김원장이 요덕수용소로 붙잡혀 가기 한 달 전 실종됐는데, 나중에서야 탈북을 시도하다 잡혀서 영원히 나오지 못하는 수용소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1978년 요덕수용소에서 나온 김원장은 1988년 탈북을 시도하던 막내아들마저 붙잡혀 총살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는데 그 이야기는 김원장의 자전 수기 [나는 성혜림의 친구였다]에도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춤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던 김영순 원장은 “최승희 선생님께서 추구하신 무용예술은 그야말로 글로서가 아니요 또 음악도 아니며 육체로서 말을 해야 했다. 무용예술은 그야말로 우아하고 아름다워야 하며 예술이란 수평이면 예술이 아니다. 직선적인 것이 그 무슨 예술이냐. 무용예술이란 강약과 굴곡과 매듭굴신과 호흡을 중요시 강조했다.“고 말했다.

탈북 후 인터뷰를 할 때마다 “작은 공간이 생긴다면, 제자들을 키워서 최승희 선생의 춤사위를 가르치는 게 소원이다”라고 늘 입버릇처럼 말하던 김영순 원장은 2011년 3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사)사람사랑, 한국스토리텔링작가협회의 도움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최승희무용교육원(http://cafe.naver.com/choiacademy)을 오픈하게 됐다. 어린이 발레에서부터 성인 취미반, 최승희무용 작품반까지 김영순 원장이 직접 가르친다는 얘기에 한국무용전공자에서부터 무용가지망생, 무용전문가들의 수강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이번 무료공개강좌는 최승희무용에 관심있는 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해 서두르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겠다.

최승희 우리민족 무용기본

➀굿거리(60시간)
➁안 당(60시간)
➂만장단(60시간)
➃자진굿거리(120시간)
➄휘모리(80시간)
➅살풀이(200시간)
➆동기-연풍대를 비롯한 우리춤 돌기 각종 동작 (120시간)

최승희 작품 소품

보살춤, 인도무희, 승무, 바라춤, 부채춤, 장고춤, 북 춤, 소고춤, 반고춤, 단검무, 장검무, 한삼춤, 수건춤, 봉선무, 환희춤, 농악무, 목동과처녀, 뻐국새와처녀, 옥패춤, 향발무, 행복의 실오리, 쟁강춤, 사당춤, 등불춤(달맞이춤), 나비춤, 양산도, 풍랑을 뚫고, 어머니, 봉선화, 해녀, 진달래춤, 조개춤, 물고기춤, 오곡춤(호박)(벼)(옥수수)(사과)(포도), 물 춤, 불꽃춤, 방직공춤, 용해공춤, 각국나라춤,탈춤, 선녀춤, 반야월성곡, 춘향전, 밝은태양아래, 사도성의 이야기, 옥련못이 이야기, 봉선화(무용국), 방울춤, 초립동,학춤, 아박춤, 무사의 칼춤, 물동이춤, 무지개춤, 해방의 노래 (자료제공: 최승희무용교육원)

- 최승희무용교육원 카페: http://cafe.naver.com/choiacademy
- 수강문의 및 무료공개강좌 신청 : 02)562-0064~5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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