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루과이 월드컵 기념물 소더비서 경매

중앙일보

입력

1930년 제1회 월드컵축구대회의 우승메달 등 우루과이 축구기념물이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소더비경매장에서 새 주인을 찾았다.

이날 경매에 부쳐진 기념물은 주화.메달수집가인 휴고 만체보 데코씨의 수집품가운데 일부로 모두 150점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50년 브라질대회 우승메달이 1만4천950파운드(약 2천629만원)에 팔려나갔다.

브라질대회 우승의 주역인 우루과이 슈베르트 감베타가 수상했던 이 메달을 낙찰받은 사람은 전화로 경매에 참여했다.

다음으로 높은 가격에 팔려나간 기념물은 '30우루과이월드컵 공식 포스터로 1만3천800파운드(약 2천42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한편 이날 소더비경매장에서는 우루과이 기념물 이외에 유명 선수들의 사진, 자필사인, 유니폼, 경기장 입장권 등 세계 각국에서 수집돼 온 축구 기념물 2백여점도 팔렸다. [런던 AP=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