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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 KT “아이폰4 AS 확 좋아집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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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역시 경쟁이 좋다. KT가 아이폰4 애프터서비스(AS)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전날 KT보다 센 AS 방안을 내놓자, 다시 KT가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KT는 새로 구입한 아이폰4에 문제가 있을 때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간을 ‘구입 당일’에서 ‘구입 후 14일’로 늘린다고 7일 밝혔다. 전날 SK텔레콤이 이 기간을 7일로 늘리겠다고 하자 여기에 일주일을 더한 것이다. AS 비용을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할인해 주겠다는 SK텔레콤에 맞서 KT는 ‘올레 폰케어’ 보험을 통해 AS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올레폰케어는 스마트폰 분실·고장을 대비하는 보험으로 아이폰 사용자 90% 이상이 가입해 있다. KT는 또 자체 AS센터도 확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AS센터 확충 계획에 대한 맞대응이다.

KT는 지난해 9월 아이폰4를 출시했고, SK텔레콤은 이달 16일 출시한다. 현재 KT의 아이폰(아이폰3GS+아이폰4) 사용자는 200만 명이 넘는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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