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6일 정오 1천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하는 '농성투쟁 선포식'을 갖고 밤생농성 투쟁에 들어간다.
민노총은 6일 정오부터 오는 18일 국회폐회 때까지 국회 앞에서 단병호 위원장과 산별연맹 대표 등 지도부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시간단축 특별법 제정 ▶공기업의 해외매각 등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삼미특수강 고용승계 및 구속노동자석방 등 3개항을 요구하며 밤샘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10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51개 사회단체가 참가하는 민중대회를 여는 등 농성기간동안 모두 5차례의 대규모 집회를 갖고 정부와 국회에 요구사항의 수용을 촉구할 계획이다.[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