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제기획청장관 '2000년 1% 성장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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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야 다이치 일본경제기획청장관은 6일 99년도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과 관련, 당초 정부가 제시한대로 0.6%달성을 충분히 자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7-9월 성장률이 마이너스 1.0%를 기록한 것과 관련,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기 전반이 나쁘지 않은 상황인데다 소비하락도 예상대로여서 별로 비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도 성장률에 대해 "2000년 1-3월의 성장률에 따라 크게 좌우되겠지만 민간 연구기관이 예상한대로 1%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기획청 관계자는 이날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지난 11월 신경제대책을 통해 내년도 후반에는 경제를 본격적인 회복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공약한점을 상기시키면서 "7-9월 성장률을 감안, 내년도 성장률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작업을 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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