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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육볶음만 먹어?" 수학공식 메뉴판에 네티즌 폭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수학공식을 바탕으로 만든 메뉴판이 등장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그냥 제육볶음 주세요'라는 제목이 글이 메뉴판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 메뉴판에는 각종 안주의 가격을 풀기 힘든 수학공식을 이용해 기재했다. 안주 뿐만 아니라 소주나 맥주 등도 수학 공식화 된 가격으로 적어놔 함부로 시키기 부담스러울 정도다. 재밌는 것은 유독 '제육볶음'만큼은 공식을 사용하지 않고 4000원이라고 기재해 '대부분의 손님들이 제육볶음을 시켰을 것'이라고 네티즌들은 추측했다. 이 수학공식 메뉴판은 실제로 모 대학교 축제에서 열린 주점에서 사용된 것으로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재치있는 발상을 엿볼 수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가격 계산하다 배고파서 쓰러질 듯" "제육볶음 밖에 먹을 수 없는 이 슬픈 운명" "요즘 대학생들의 기발함이 돋보인다"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학공식 메뉴판의 가격을 모두 계산해 답글로 '정답'을 적어놓는 이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네티즌은 "계산해본 결과 안주는 모두 4,000원이고 소주는 2,000원, 맥주는 2,000㏄와 3,000㏄가 각각 6,000원, 8,000원이고 음료수는 1,000원"이라고 정답을 공개했다.

온라인편집국=유혜은 기자 yhe111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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