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1월 고용통계 인플레 우려 불식..주가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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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실업률이 4.1%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미 노동부가 3일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중에 새로 창출된 일자리는 23만4천개였으며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달보다 0.1% 오른 13.41달러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11월 한달 동안의 고용 창출이 21만개에 달할 것으로, 실업률은 대체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각각 예상했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0.3%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고용 통계 발표로 미국 경제의 인플레 압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불식되면서 이날 오전 다우존스 공업평균 지수는 300.33포인트(2.7%)가 급등한 11,339.39를, 나스닥 지수도 63포인트가 오른 3,515.30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채권 시장에서는 30년짜리 미 재무부 채권의 유통 수익률이 통계 발표 직전 6.295%에서 발표 후에는 6.255%로 급락했다. [워싱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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