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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행복한 ‘천안’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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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천안시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61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해 555억원에서 59억원이 증가한 614억원을 투입하는 ‘2011년 천안시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보육사업은 ▶보육돌봄서비스 등 7개 국비사업 533억원(국비 266억원, 도비 80억원, 시비 187억원) ▶영·유아 급간식비 등 12개 도비사업 65억원(도비 15억원, 시비 50억원) ▶천안시보육정보센터운영 등 8개 시비사업 16억원 등이다.

 국비로는 영·유아보육료사업(1만452명) 438억원, 시설미이용아동 양육수당 16억 5300만원(890명), 보육돌보미서비스 73억 8000만원(904명)을 지원한다.

 도비사업은 영유아 급간식비 11억 2000만원(1만 4903명), 보육시설종사자 처우개선비 27억 6000만원(2300명)을 지원한다.

 시비사업은 천안시보육정보센터 2억원, 24시간 보육시설운영(2개소) 9480만원, 장애전담시설 인건비지원(4개소) 7920만원, 보육교사 업무수행활동비 11억 2000만원이다.

 올해 달라지는 보육사업은 다문화가정 가구의 경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보육시설이용아동 전체에 보육료가 전액 지원한다. 또 0~4세 보육료 지원은 소득하위 50%이하 가구에서 소득하위 70% 이하로 확대한다. 장애영·유아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전액 지원한다.

 맞벌이 가구 보육료 지원은 부부합산 소득 25%를 차감, 소득하위 70%이하 가구에 대해 연령별 정부지원단가 100%를 지원한다.

 보육시설 미이용아동 양육수당의 경우 차상위 이하 계층 아동(최저생계비 120% 이하) 12개월 미만은 월 20만원, 24개월 미만은 월 15만원, 36개월 미만은 월 10만원씩을 지원한다.

 시는 2010년 대비 지원대상연령을 24개월 미만에서 36개월 미만으로, 지원금액은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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