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일본CATV 진출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 빌 게이츠) 가 일본의 유선방송TV (CATV) 사업에 진출한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일본의 대형 CATV인 타이타스 커뮤니케이션즈를 매수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미국의 미디어원과 막바지 교섭에 돌입했다고 25일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이 보도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이와 함께 일본측 주주인 이토추 (伊藤忠) 상사 및 도시바 (東芝) 와도 접촉해 주식을 인수할 계획인데 전체 매수금액은 1천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매수가 성사된뒤 마이크로 소프트는 일본내의 CATV 사업뿐 아니라 기존의 CATV망을 이용, 일반 가정에 인터넷을 통해 영상.소프트웨어등을 제공하는 네트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 = 남윤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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