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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트위터리안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위한 '한마음 콘서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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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트위터리안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문래예술공장에서는 노래, 댄스, 마술, 락밴드, 트로트 메들리 등 2시간 동안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트위터(@seoulmania)에서 주최한 것으로 트위터를 통해 ‘소원을 말해봐 캠페인’을 진행해 총 117건의 시민의 소망을 접수한 후, 총 3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3건의 소망 중 하나이다. 행사 기획부터 출연까지 트위터리안과 시민들이 앞장섰으며 서울시 측은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이 참석토록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의 홍보 협조는 물론 시민 중심의 홍보를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요청했다.

평소 소년소녀가장과 노숙인들을 남몰래 돕고 있는 개그맨 심현섭이 행사의 진행을 맡았으며 서울시 소방공무원들의 밴드동아리인 119밴드 역시 행사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휴일을 반납하고 무대에 올랐다.

서울시 트위터의 소망 실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2월 24일에는 '크리스마스 캐롤 부르며 노숙인 돕기' 소망을 실현키 위해 명동 특설 무대에 올라 구세군 냄비 모금활동을 했으며 연이어 거리의 천사들과 함께 노숙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배식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 1월 15일,22일에는 '한파로 어려워하는 전통시장 돕기' 소망 실현을 위해 수유시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장을 보고 이벤트 체험을 UCC로 촬영해 전통시장을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각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확산되어 전통시장 홍보영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 트위터에서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만남의 장인 ‘하이서울 청춘남녀 번개팅’, 정보공유의 장인 ‘서울세계등축제 인증샷 이벤트’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소원을 말해봐’ 캠페인 등을 추진해 시민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 배중근 과장은 “그 동안 서울시는 시민의 소박한 의견을 듣고 이를 실천하는 등 따뜻한 소통을 시도해 왔다” 며 “이번 공연은 서울시 대표 트위터와 시민이 교감을 나눈 나눔의 장이 될 것이며 향후에도 소통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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