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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축소 보고 … 관제센터는 확인 안 해 … ‘나사 빠진’ KTX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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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광명역의 KTX 산천 탈선 사고는 정비부실과 신호착오 등 총체적 관리 부실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코레일은 14일 컨트롤박스의 너트 한 개가 채워지지 않은 것을 확인했으며, 직원들이 이를 축소 보고하는 등 복합적인 관리 부실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광명역 직원은 컨트롤박스를 직진만 할 수 있게 임시 조치한 뒤 관제센터에 보고했으나 관제센터는 광명역에 접근한 KTX 에 선로전환을 지시해 사고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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