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현대증권·한국통신 주가상승률 1,2,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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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상승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주도했으며 특히 데이콤과 현대증권, 한국통신 등의 주가가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20종목(17일 기준)의 주가는 이달 들어 지난 17일 현재 평균 35.34%가 상승해 이달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7.87%보다 2배 가까이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17일 현재 967.64로 지난달 10월28일의 820.95보다 146.69포인트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데이콤이 지난 17일 현재 22만2천원으로 지난 10월28일 13만8천원에 비해 60.87%가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증권 58.77%(3만3천500원), 한국통신 46.84%(11만6천원), SK텔레콤 44.53%(185만원), LG정보통신 34.48%(11만7천원), 삼성전기 27.37%(7만2천600원), 삼성물산 23.68%(2만3천500원), 현대전자 17.62% (2만4천700원) 등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또 삼성전자(16.49%)와 신한은행(16.05%), 현대차(15.57%), LG전자(14.36%), 국민은행(12.99%), 한국전력(10.57%), 조흥은행(9.78%) 등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밑돌았지만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한빛은행(0.91%)과 포항제철,(2.08%) LG화학(6.46%), 담배인삼공사(9.38%),기아차(14.12%)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8개 종목이 정보통신, 인터넷, 반도체, 증권 등 최근 시세를 주도한 테마주였던 반면 하락세를 기록한 종목은 금융,제조업 등이었다는 것은 향후 장세흐름을 가늠케하는 중요한 지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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