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류민자씨, 남편회고록 출간

중앙일보

입력

화가 류민자 씨가 올해로 10주기를 맞은 남편 하인두(1930-1989) 화백의 회고록을 냈다.

가나아트가 '한국의 미술가' 시리즈 두번째권으로 낸 책은 '혼불 - 하인두의 삶과 예술'. 류 씨는 미술교사였던 남편을 여고 시절에 만나 밀애 끝에 결혼한 얘기를 비롯 인간관계와 예술활동 등 일상생활에서 보여준 하 씨의 면모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3년간의 투병생활중 두 차례의 전시회를 열어 예술혼을 불사른 남편의 집념도 들려준다. 이들 부부는 70년에 부부전을 갖기도 했다. 193쪽. 1만2천원. [서울=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