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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월드] 태국관광 독일인 비아그라로 줄초상

중앙일보

입력

방콕 주재 독일 대사관은 15일 태국을 방문하는 독일인들 가운데 비아그라 복용 후 심장마비로 숨지는 노년층 신사들이 많아 올해 독일인 사망자 수가 최소한 12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올들어 태국 관광 중 숨진 사람의 수가 벌써 120명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50만명의 독일인들이 태국 방문길에 오를 것으로 보여 사망자 수는 120명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대사관측은 독일인 관광객들의 사망률이 급증하는 이유는 심장마비 때문이며 심장마비로 숨진 사람 10명 가운데 8명이 비아그라 등을 복용했다는 태국 일간지 `네이션'의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방콕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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