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승무원이 플레이보이 모델로 나선 사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멕시코 멕시카나 항공 소속 승무원 5명이 경제난을 겪고 있는 회사를 위해 성인잡지 모델로 나섰다. 미 언론 스테이플뉴스 등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신들의 회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게 성인잡지 4월호 ‘플레이보이’ 모델로 나선 것. 플레이보이 멕시코 관계자는 “이들 5명과 모델 계약을 맺었고 올해 잡지 콘텐트 중 최고의 걸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승무원들의 첫 작품인 4월호는 멕시코뿐 아니라 미국,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들이 어느 정도의 보수를 받는지, 항공사 측과 어떤 비율로 수익을 나누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들은 성인잡지 모델 경력이 ‘승무원 복귀’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누드사진이지만 상당히 고상한 작품이 될 것이다. 노동의 권리 행사인 만큼 큰 문제는 안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승무원 5명은 지난해 11월 동료 4명과 함께 ‘섹시 스튜어디스 달력’을 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회사가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모델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중앙일보 온라인편집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