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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개발 기금이…5천만달러

미주중앙

입력

‘타운홀 미팅’ 한인들 요청 봇물

타운 개발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기 위한 타운홀 미팅이 20일 LA한국교육원에서 열렸다. 이승호 상의 코리아타운재개발위원회 부위원장(앞줄 맨 오른쪽부터)이 에릭 가세티 LA시 의장, 에드 레예스 1지구 시의원에게 한인 커뮤니티의 요구 사항을 전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그동안 LA한인타운 개발 기금이 있는 지도 몰랐어요. 이제 알았으니 활용해야죠.”

LA한인타운의 미래를 그리기 위한 타운홀 미팅이 20일 오후 6시 LA한국교육원에서 한인을 비롯해 라티노와 백인, 흑인 등 다양한 인종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춘식)·한인타운노동연대(KIWA·소장 박영준)·한인기독교커뮤니티재개발협의회(KCCD·회장 임혜빈)·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의장 하기환)가 공동주최하고 중앙일보와 30여개 한인 단체가 후원한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타운 개발에 대한 한인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이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에릭 가세티 LA시의장과 에드 레예스 1지구 시의원, 허브웨슨 10지구·톰 라본지 4지구 사무실 및 LA커뮤니티재개발국(CRA/LA) 관계자들이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한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타운홀 미팅에서 타운에 필요하고 이뤄지기 원하는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인들은 CRA 기금이 ▶저소득층 주택 프로젝트에 더 많이 쓰이고 ▶녹지공간 매입, 커뮤니티 센터 개발 등에 투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지금까지 쓰인, 앞으로 쓰이게 될 CRA 기금 내역과 절차 등에 대한 공개와 투명한 집행을 촉구했다.

LA중앙일보=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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