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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이쁜 새엄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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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제타 존스와 마이클 더글라스의 결합은 잘못된 만남인가. 삼십년의 세월을 건너뛰고, 850억원이라는 금액을 바친 이들에게 또 다른 장애가 숨어 있었다. 다름아닌 더글라스의 아들인 올해 19살의 캐머런.

사춘기인 캐머런은 얼마 전까지도 자신의 침실에 캐서린의 대형 포스터를 걸어둘 정도로 캐서린의 열렬한 팬이자 추종자. 그토록 열망하던 그녀가 새엄마가 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체념한 상태라고.

그래도 이제 겨우 서른 살인 캐서린이 환갑을 바라보는 자신의 아버지의 '그녀'가 된다는 사실을 못내 안타까와했다고 한다.

○…전도연이 과감하게 옷을 벗었다. 제작 중인 화제작 〈해피 엔드〉(정지우 감독) 촬영 중에 영화의 완성도를 위하여 전도연은 가슴까지 완전 노출을 감행했다.

영화에서 전도연은 무능한 캐릭터의 남편에게 멀어져 이전의 애인(주진모)과 격렬한 사랑을 나누는 젊은 주부역을 맡고 있다. 문제의 정사신은 주진모와의 위험한 밀회 장면에서 벌어진 것이다.

"몸을 사리는 한국 여배우들에게 귀감이 될만하다"고 영화계에서는 전도연의 용기에 대해 칭찬이 자자하다. (enZone에서 이전에 시행한 여배우들의 노출과 여배우들에 대한 인식에 대한 설문 결과, 여배우에 대한 인식이 오히려 좋아졌다는 쪽이 우세했다)

○…마돈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 불혹을 넘겨버린 중년의 마돈나에게 화장품 광고제의가 들어왔다. 세계적 화장품회사인 맥스 펙터사는 유럽의 광고에 마돈나를 등장시키기로 결정 그녀에게 접근 중이다. 제시한 출연료는 자그만치 60억원.

미국내 광고에는 인색한 미국스타들답게 마돈나도 미국내 광고로까지 연계된다는 점에 주춤했지만 거액을 내어 놓는 유명 화장품회사라는 간판이 그녀를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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