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킹스, 울브스 꺾고 도쿄돔서 시즌 첫 승

중앙일보

입력

올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중 닉 앤더슨만큼 이적한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도 없는 것 같다. 그는 7개의 3점슛중 5개를 성
공시키며 대활약, 쌔크라멘토 킹스가 일본에서 가진 미네소타 팀
버울브스와의 개막전에서 100-95로 승리했다.

앤더슨은 17점을, 크리스 웨버는 15점,15리바운드,케빈 가넷은 34점,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가넷과 앤소니 필러의 3점슛으로 미네소타는 종료 1분 29초전 92-88로 추격했다. 그리고 필러의 3점슛으로 울브스는 종료 43초전 96-95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이슨 윌리엄스와 프레드락 스토야코빅의 자유투 2구씩으로 킹스는 울브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윌리엄스는 화려한 패스와 3점슛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미네소타는 2쿼터에 8-of-23의 야투율로 부진, 킹스는 이를 이용
해 54-46으로 달아났다.

지난 8월 올랜도에서 이적해온 앤더슨은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3개나 터뜨려 주었고 또한 4개의 리바운드도 잡아줬다. 터렐 브랜든은 3쿼터에 10점을 득점, 나름대로 울브스를 이끌었으나 4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킹스의 12-4run으로 좌절했다.

오늘 경기는 총 32,623명이 입장했다.

일본에서 NBA경기가 치뤄진건 5번째. 1990년엔 유타 재즈와 피닉
스 선스가 붙었는데 이들의 인기는 일본에서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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