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NBA]앤퍼니 하더웨이와의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지난 8월 올랜도 매직에서 대니 매닝, 패트 개러티와 트레이드 되어 피닉스 선스로 자리를 옮긴 앤퍼니 하더웨이는 이로서 또다른 올스타 가드 제이슨 키드와 함께 백코트를 이루게 되었다.

다음은 지난 1일 있었던 페니 하더웨이와 팬들간의 대화이다.

-이번 시즌 당신의 목표는
"개인적인 목표로는 득점 10위권내에, 그리고 평균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수비를 펼치는 것이지요. 팀으로선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는데까지 이기고 싶습니다.'

-새로운 팀에서 새출발을 하게 되었는데 기분이 어떤지
"저로선 두번째 기회를 맞은 셈이죠. 여긴 모든 것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올랜도를 떠나게 되어 정말 유감입니다."

-동부지구와 서부지구가 공격면에서 어떻게 다른지
"서부는 좀 더 빠릅니다. 반면 동부지구는 좀 느리고 포스트업에 많이 의존하죠."

-매년 7월 18일 당신의 고향에선 페니 하더웨이 데이라는 행사가 치뤄지는데, 그 시초는
"고향인 멤피스에서 치뤄지는 그행사에 유감스럽게도 전 많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고향에서 절 지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매우 행복하고요. 나중에 은퇴할 때가 돼면 멤피스에 제이름을 딴 거리를 만들어 그곳에서 농구를 하고 싶어요."

- 제이슨 키드와 함께 뛰게 될 텐데
"제이슨은 저로 하여금 피닉스에 오게 하는데 큰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피닉스에서 페니 하더웨이를 달리게 할 겁니다. 그는 1주일에 3번씩 전화를 했죠. 그리고선 피닉스가 절 얼마나 원하는지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전 정말 기뻤죠. 그리고 이제 여기서 포인트 가드-슈팅 가드를 나눠 뛰게 될겁니다. 이팀은 매우 다재다능한 팀입니다."

-음악을 좋아하는지
"R&B 와 랩, 재즈를 종아합니다. 전 하이 보이스, 퍼프 데디, 112, 케리 프라이스...등을 좋아하구요.

-나이키 광고에 함께 출연했던 리틀 페니는 이번 시즌에도 등장하는지
"제생각엔 리틀 페니는 이제 안나올 것 같군요. 그녀석은 광고 회사에서 만들어낸 거라. 제 생각에도 더이상 안나왔음 해요."

-이번 시즌 서부지구에서 피닉스 선스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팀은
"샌앤토니오 스퍼스와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입니다. 스티브 스미스, 스코티 피펜을 영입함으로써 블레이저스는 진정한 타이틀 후보팀이 되었죠."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지
"플레이 스테이션을 즐깁니다. 대학 풋볼이나 트리플 플레이 2000 같은.. 그리고 골프도 치구요."

-NBA에선 얼마나 오래 뛸 계획인지
"일단 피닉스와 7년 계약이 남아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제 부상 염려 없이 뛰게 되었답니다. 제생각엔 10년 이상은 아닐것 같아요.

-게임에 앞서 특별히 준비하는게 있는지
"그냥 음악을 듣습니다. 아니면 상대팀의 비디오 테잎을 보던가요. 아니면 간식을 먹곤 하죠. 생선과 파스타를 먹은 날이면 게임이 잘 풀립니다.

-당신을 가장 잘 비교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매직 존슨이요. 예전에 그를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대단했죠."

-새로운 룰에 대해
"새로운 룰은 수비 중심의 선수에겐 정말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제는 손이 아니라 다리로 해야 하니까요. 공격적인 선수는 이제 좀 더 공격적이 되구요. 게임은 좀 더 빨라지고 득점은 좀 더 늘어날겁니다."

-선스엔 큰 선수가 없는데요. 덩컨, 로빈슨, 샤크, 하킴과 같은 장신 선수들과의 매치업은 어떻게 할 예정인지
"음..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요. 하지만 우리팀엔 룩 렁리나 올리버 밀러와 같은 훌륭한 수비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클리프 로빈슨이나 탐 구글리아타도 포워드와 센터 모두를 뛸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필요할 때면 언제나 도와주죠."

-선스의 백코트가 리그 최고라 여기는지
"전 제이슨과 제가 NBA에서 이기지 못할 가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최고라곤 말할 수 없겠죠. 하지만 하나는 확실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게임을 치룰 것이며 최선을 다할겁니다. 몸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시즌 루키들중 가장 뛰어난 선수는
"숀 메리언입니다. 스티브 프렌시스도 훌륭하구요. 이 두명을 꼽고 싶군요. 클리퍼스의 라마 오돔도 좋았습니다."

-선스의 강점과 약점은
"우리의 장점은 체력적이며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많다는 겁니다. 다른 팀들로 하여금 매치업에서 큰 문제점을 안겨주죠. 우린 리바운드도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감독님이 항상 지적했던 겁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