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이 철강제품 수요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철강수요를 늘리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철은 고객인 금속가구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보르네오가구와 한국OA, 삼광시스템, 로얄가구, 한독기업 등 5개 가구업체와 함께 상하이에 `한국금속가구 상설 전시관'을 마련했다.
지난달 27일 문을 연 이 전시관은 지난 7월 개관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시 전시관에 이어 포철의 지원아래 세워진 두번째 해외상설 전시관으로, 국내 금속가구 업계의 중국시장 진출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철은 이 전시관 개관을 위해 내부마감 공사비 8천500만원, 2년간 임대료 2억5천만원과 전시장 물색 등 전시관 개장을 위한 관련 행정업무를 지원했다.
포철은 금속가구 업체의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가구 박람회 참가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포철의 관계자는 "고객사 지원은 고객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이라는 윈윈전략에 따른 것"이라면서 "건설, 제관업계 등 다른 업종의 고객사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