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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동시장에 야간 쇼핑 중국 관광객 겨냥 야시장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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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김동형 광주시 유통소비담당은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의 야간 쇼핑을 위해 서구 양동시장 내 의류·식품 판매업소 등을 중심으로 야간 개장을 하도록 시장 상인연합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양동시장 야시장이 개설되면 의류와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을 선호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의 경우 야간에 주로 쇼핑을 하기 때문에 양동시장 일부 상점을 야간에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 중국 관광객들 중 상당수가 하루나 이틀을 광주·전남에서 숙박하면서 대형 마트 쇼핑 등을 통해 다량의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며 “양동시장 야시장이 잘 운영되면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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