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히틀러, 그 최후의 비밀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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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나치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의 죽음과 사회적 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EBS가 29일 밤 11시 10분 내보내는 ‘다큐10+특선-아돌프 히틀러의 최후’다. 1945년 5월 2일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소련군에 함락됐지만 히틀러는 사라졌다. 연합군의 수색에도 그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자 일부에선 히틀러가 도주했다고 믿기 시작했다. 히틀러가 베를린 함락 직전 지하벙커에서 자살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건 불과 얼마 전이다. 히틀러의 도주설은 지난 수십 년간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이번 다큐는 히틀러의 최후가 수십 년 간 베일에 싸여 있었던 이유를 조명한다. 그는 어떻게 죽었고, 전문가들은 어떻게 이를 확인했을까를 살펴본다. 또 많은 이들이 도주설을 믿었던 이유도 분석한다. 역사학자들과 범죄생물학자, 히틀러의 비서였던 나치친위대 장교, 소련 비밀경찰 KGB의 전 베를린지국장 등을 인터뷰했다. 히틀러의 최후와 이를 둘러싼 신화, 각 승전국 사이의 갈등을 알아본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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