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축구경기장, 재건축위해 기존시설 경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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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축구의 메카 웸블리국립경기장이 구역별로 나뉘어 인터넷 경매에 들어간다.

웸블리국립경기장의 폴 플레처 재정국장은 23일(한국시간) "새로운 경기장을 지을 비용을 마련하기위해 웸블리구장의 시설을 경매에 부쳐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며 "경기장의 트윈타워로부터 선수 탈의실까지 모두 갖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76년전 건설된 웸블리구장은 내년 9월 해체돼 같은 장소에 재건축된다. 재건축에 필요한 예산은 총 7억6천만달러로 추산되는데 경기장내 시설을 따로 떼어 팔 경우 800만달러의 수입이 가능,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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