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방송, 어린이 모험 다큐 〈남해안 수중탐사〉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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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TV 대교방송(ch17)은 심해저 20m 탐사에 도전하는 어린이들의 모험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남해안 수중탐사〉를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60분 동안 1,2부로 나눠 방송한다.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이 20m 심해잠수와 야간잠수에 성공하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교방송은 전국에서 선발된 13명의 초등학생이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시도한 거제도 앞바다에서의 심해잠수 과정을 화면에 담았다.

탐사는 7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시도되었으며 태풍으로 인해 1차 도전에 실패하고 8월 재도전에서는 중도포기한 8명을 제외한 5명이 참가, 그중 3명의 어린이가 심해저 잠수와 야간잠수에 성공했다.

대교방송은 인위적인 연출을 배제하고 해양훈련캠프에 참가해 수중탐사에 성공하기까지 어린이들의 심리적인 변화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수중카메라를 이용, 남해안의 아름다운 수중생태를 보여준다.

대교방송 관계자는 "우리 시대 어린이들에게 모험과 도전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해 보여주고자 이번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며 "태풍이 몰아치는 악조건에서도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진한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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