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관련 ODA 예산 증액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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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1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어 개발도상국에 대한 새마을운동 보급 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2011∼2015년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총리실에 정부 기관 합동TF가 만들어져 그동안 KOICA·농촌진흥청 등에서 각각 진행해 왔던 새마을운동 보급 사업을 총괄 조율한다. 합동TF는 개도국을 돕는 공적개발원조(ODA)의 확대에 맞춰 새마을운동과 관련한 ODA 예산을 늘리는 실무 계획도 마련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새마을운동은 개도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앞으로 추진 사업을 체계화하고 대상국도 늘려 개도국도 돕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도 올리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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