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스마트 카메라 이용 범죄자 색출한다

중앙일보

입력

첨단의 유선 텔레비전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카메라가 영국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범죄지역인 뉴햄에 설치돼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은 카메라가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을 찍어 실시간으로 중앙컴퓨터에 전송하면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범죄자들의 사진과 비교해 만약 범죄자의 얼굴과 같은 인물로 인식되면 관리실에 경보가 울리고 지역 경찰에 연락되어 즉각 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스마트 카메라 설치비용은 약 2백만 파운드 (40억원)나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에서는 광케이블을 이용한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240개 CCTV 카메라가 설치가 되었는데 이러한 얼굴 인식 시스템은 지역적으로 범죄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위험 인물 100명을 집중적으로 인식하는데 사용돼 지난 1년 동안 많은 범죄자들이 처벌을 받았다고 한다.

범죄자가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를 대비하여 자동 번호판 인식 기능도 가지고 있어 의심이 되는 번호와 비교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CCTV 네트워크를 이용한 시스템이 운용이 된지 6개월 만에 카메라가 운용 되고 있는 6개 지역에서 범죄가 34%나 줄어 들었다고 한다.

가정 집 도둑은 72%가 줄어들었고 점포의 도둑도 33%가 줄어들고 노상 강도도 26%가 줄어 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범죄자들에 의한 재산적 피해도 56%가 줄어들었고 자동차에 대한 범죄도 30%이상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고 한다.

영국의 토니 블래어 수상과 보좌관들은 이러한 스마트 카메라를 이용하여 범죄를 줄이는 것을 고려중인데 앞으로 수년안에 축구장에서 난동을 피는 사람들이나 공항에서 테러리스트 등을 잡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 런던의 국제 공항인 히드로 공항에서 실험을 하고 있는데 보딩 게이트를 지나가는 모든 여행자를 대상으로 실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명예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