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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주 등 10곳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신종 플루 환자가 대전과 경북 포항에 이어 울산·전주·광주·대구와 전남 장성, 강원도 춘천·원주, 충남 공주·천안·논산 등에서도 발생했다.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별다른 비상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감염이 돼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독감 수준의 질병이라는 이유에서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13~14일 5개 초등학교에서 신종 플루 환자 1명과 의심환자 5명이 발생했다. 울산시에서도 13일 30대 남성이 고열 증세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14일 충남에서는 공주의 한 중학교 학생 5명과 천안의 한 초등학교 학생 1명이 간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일에도 공주의 또 다른 중학교 학생 2명이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고, 논산의 한 고교 학생 1명은 의심 증세를 보여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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