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컨테이너 3.4분기 수주 호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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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공은 3.4분기 컨테이너 수주실적이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어난 1억5천만달러를 기록, 분기별 실적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정공이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는 스틸컨테이너 5만대, 6천만달러와 냉동컨테이너 4천500대, 9천만달러이며 주요 선사 및 리스사는 미국 트라이톤사, 덴마크머스크사, 홍콩 OOCL사이다.

현대정공은 특히 처음으로 미국의 세계적 식품회사인 돌 프래쉬사의 40피트 냉동컨테이너 700대를 수주해 앞으로 델몬트 등 해외 대형 식품회사로부터의 수주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현대정공은 3.4분기 수주실적 호조로 올해 수주목표를 4억달러에서 5억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4.4분기에는 일본 철도운송용 컨테이너와 미국 48피트급 대형 컨테이너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정공은 현재 냉동컨테이너 부문에서 35%의 시장 점유율로 6년 연속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올해도 세계1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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