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위성 통신망 글로벌 스타 서비스 임박

중앙일보

입력

미국 주도의 단일 위성 통신망 컨소시엄인 글로벌 스타가11일 위성 전화에 대한 최종 테스트에 돌입함에 따라 서비스가 임박했다.
글로벌 스타는 자사 전화 단말기가 경쟁사들 것보다 더 사용하기가 쉬우며 지구어느곳에서든지 고품질의 통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스타는 우선 시험적으로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국, 한국,남아프리카, 유럽 일부 등지의 `우호적 사용자''들에게 단말기들을 보급한다. 이후그 사용 결과를 보아가며 앞으로 수개월간에 걸쳐 상용 서비스를 전면 실시한다는계획이다.

글로벌 스타 전화 단말기는 이동전화 모드나 위성 모드로도 사용 가능하며 이동전화 범위를 벗어날 경우 위성 모드로 기능이 바뀐다.
글로벌 스타는 로럴 우주통신 주도하에 프랑스 텔레콤, 다임러크라이슬러 항공우주, 알카텔, 차이나 텔레콤, 현대 그룹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위성전화 사업업체 이리듐사는 지난 8월 파산 신청을 낸 바 있으며 아이코글로벌 통신과 엘립소도 경영상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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