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12일 용현지방산업단지 분양가를 대폭 낮추고 용지구입 자금을 융자 지원키로 했다.
시는 산업단지 분양률을 높이고 입주자의 편의를 위해 분양가를 평당 78만2천원에서 63만3천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시는 또 용지 매입자에게 용지대금의 70%까지 융자를 받을수 있도록 채무보증을 서 주기로 했다.
자금은 농협을 통해 대출하는데 3년거치 7년 균등 분할 상환조건이며 이율은 연9.25%이다.
시는 이와함께 용지 대금을 30%만 납부하면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토지사용승락을 해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입주자격이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중소기업'으로 한정돼 분양실적이 저조했다"며 "이달중에 열릴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에서 입주자격이 대폭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