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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벤처기업 육성 본격 시동

중앙일보

입력

포철은 최근 벤처캐피털 전문 출자사인 포스텍기술투자(주)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벤처기업 투자를 더욱 활성화 하기로 하였다.

포스텍기술투자(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녔지만 자금이 모자라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위해 포철이 97년 100억 원을 전액 출자해 경영을 포항공대에 위탁한 중소기업 창업 투자회사이다.

포스텍기술투자(주)는 올해 8월 말 현재 총 28개 벤처기업에 83억 원을 투자 했으며, 사업부문별로는 정보통신 10개사, 전기전자 3개사, 밤도체 3개사, 환경 2개사, 영상사업 2개사, 생명공학 1개사, 기타 7개사다.

평균 투자비 회수 기간이 5년 정도 소요되는 벤처사업 특성으로 인해 아직까지 투자 회수 실적은 없지만, 투자 기업중 장외거래 실적이 있는 6개사의 투자 수익률은 224%로 높은 편이며, 이들 회사는 내년초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포스텍기술투자(주)는 대학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벤처캐피털이여서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기술 심사에 그동안 포항공대의 전문 인력과 기존 연구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왔다.

앞으로 포스텍지술투자(주)는 생명공학, 정밀화학, 영상사업분야로 투자부문을 확대하고, 해외벤처캐피털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벤처기업 투자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터넷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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