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한동대 교내서 보행 흡연, 음주 절대 안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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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에서는 교내에서의 보행 흡연과 음주가 금지되어 있다. 다른 학교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캠퍼스 안에서의 보행 흡연은 한동대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흡연은 반드기 지정된 장소인 각 건물의 일부 입구에서만 가능하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입구는 당연히 흡연 금지 구역이다. 이런 규칙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와 모든 교직원 및 한동대학교에 들어온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어떠한 문서로 정해져 있는 규칙인지는 알 수 없지만, 95년 설립 당시부터 학교의 전통이자 규칙이 되어 버렸다.

얼마전에는 지금 있는 흡연 구역마저도 축소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학교 매점에서도 담배는 팔지 않는다. 흡연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 밖에 나가서 담배를 사와야 한다. 또한, 교내로는 주류의 반입도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교내에서 술을 마시는 일은 더욱더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규칙은 모든 학생들이 살고 있는 기숙사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발견될 경우에는 학생들에게 벌점이 부과된다. 흡연자들은 자신들의 입장이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흡연자들보다는 비흡연자들이 많은 한동대학교에서는 아직까지 당연시되고 있는 규칙 중의 하나이다.

손성욱 인터넷 명예기자
<dud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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