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에 취업교육 전용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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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대구가톨릭대가 취업창업센터를 세우고 취업 교육에 힘쓰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본관과 정문 사이에 80억원을 들여 취업 교육 전용시설인 취업창업센터를 완공해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다. 지상 5층, 지하 1층에 연면적 6000㎡ 규모로 건립된 취업창업센터는 취업에 관한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통합 운영된다.

 이곳에선 취업 지원을 위한 행정업무뿐 아니라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특별취업교육 ▶채용정보 제공 ▶취업 준비와 자기 계발을 위한 활동 ▶취업 지원 회의와 세미나 ▶창업 지원 서비스 ▶취업이 보장되는 기업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산학네트워크 형성 등 취업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지역 산업체 임직원 재교육과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산학 네트워크 구축도 이루어진다.

 1층은 취업지원팀 사무실과 ‘잉글리시 카페’, 취업독서실이 들어서 있다. 2층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의 장으로 ‘잡(Job) 카페’, e러닝 교육실, 멀티미디어 교육실, 여학생 커리어개발실 등이 자리 잡았다. 3층은 학생상담센터, 개인 및 집단 상담실, 창업교육실, 교수학습개발센터로 꾸며져 있고 4층에는 면접 실습실과 셀프 면접실이 있다. 셀프 면접실에서는 자신의 면접 모습을 모니터링하며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5층은 취업 교육 강의실이다.

 대구가톨릭대 소병욱 총장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의 이용을 당부했다. 요즘 취업창업센터의 취업준비특별반 등을 찾는 학생이 1000여 명에 이른다. 이 학교 2학년 권아랑(20·영문)씨는 “취업창업센터를 보면 저학년이지만 취업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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