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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단신] 17세 박정환, 최연소 9단 초읽기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17세 박정환, 최연소 9단 초읽기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인 박정환 8단이 곧 최연소 9단이 될 전망이다. 한국기원은 특별 승단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인데 올해 안에 통과될 경우 박정환은 17세11개월 만에 최연소 입신(入神)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기존 박영훈 19세3개월). 또 조혜연 8단도 여자기사로는 두 번째 9단 반열에 오르게 된다.

목진석, 농심배서 셰허 5연승 저지

1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 7차전에서 한국의 3장 목진석 9단이 괴력의 뒷심으로 4연승을 달려온 중국 2장 셰허 7단의 연승을 저지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198수, 백 불계승). 목진석은 2일의 8국에서 일본의 4장 다카오 신지 9단에게 져 2연승에 실패했다.

삼성화재, 바둑 꿈나무에게 장학금

1집에 1만원, 불계승엔 30만원. 제15회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삼성화재는 한국기사들이 승리할 때마다 성금을 모았다. 32강전부터 4강전까지 모인 성금은 915만원. 2일 오후 삼성화재 지대섭 사장은 경제 형편이 어려우나 기재가 뛰어난 바둑 꿈나무 5명에게 이 뜻 있는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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