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이모저모

중앙일보

입력

지난 시즌 집안 싸움의 주범으로 꼽혔던 코비 브라이언트와 섀킬 오닐이 필 잭슨 감독의 지휘 아래 월요일(미국시간)부터 트레이닝 캠프에 돌입했다.

이두명의 수퍼 스타들은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더 성숙해지고 가까워졌다.

지난 시즌 오닐은 브라이언트의 잦은 개인 플레이에 대해 비난했으며, 브라이언트 역시 때때로 오닐의 플레이를 불평했다.

하지만 올해 그들은 서로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는 등 관계를 부드럽게 하며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첫 훈련이 끝낸 레이커스 멤버들은 시즌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글렌 라이스는 10 파운드나 줄이고 팔꿈치 수술 이후 복귀한 지 1달도 안되 트레이드 되었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필 잭슨 감독은 슈팅 가드 자리를 브라이언트와 릭 팍스(6-7)에게 맡길 예정이다. 이둘은 모두 지난해 스몰포워드로 출전했는데 필 잭슨 감독은 불스 시절과 같이 빅 라인업으로 팀을 구성해 포스트업을 시도하는 타 공격수들을 1:1로 막을 수 있는 수비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커스는 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인 데빈 조지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앞으로 3년간 2백 12만달러를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제럴드 조던과 게리 게럿과도 계약을 맺었는데 이들은 계약 기간이 정하지 않았다.

현재 로스터는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더이상의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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