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회공헌에 4년간 500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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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이 엘리트 교육, 다문화 가정 지원 등 인재 육성을 위해 향후 4년간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비치재단은 이와 별도로 최근 연평도 포격 피해를 본 학생에게 학습비와 스트레스 심리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기초과학과 문화·예술 분야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공 대학생에게 200억원의 장학금을 준다. 국가유공자 자녀, 교통사고 피해 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등 총 3500명에게 100억원을 지원한다. 국내 이주 동포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기관인 ‘해비치 레인보 스쿨(가칭)’을 설립하는 데 200억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연평도 포격 피해 학생에 대해서는 피해 정도에 따라 향후 1∼3년간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80만원, 고교생 120만원의 학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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