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로에산업 본격 육성…연락회의 설치 상품표준도 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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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초보단계를 갓 넘어선 알로에산업을 본격적으로 육
성 발전시킬 계획인 것으로 보도됐다.

최근 윈난성(雲南省) 위시(玉溪)에서 열린 '제3차 알로에산업
발전 세미나'는 '알로에산업연락회의'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켜
알로에산업과 관련한 기업, 연구기관 및 정부부문 사이의 연락
기능을 담당토록 했다.

앞으로 알로에 관련상품에 대한 국가표준을 제정하고 국립알로
에상품검사센터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산업으
로 유명한 위시는 윈난성 중부에 위치한 공업도시로 인근 지역
은 연평균 기온이 섭씨 23.2도로 알로에 재배의 최적환경을 갖
추고 있다.

'녹생 황금'으로 일컬어지는 알로에는 다양한 치료효과를 가진
식물로 화장품·의약품·가공식품의 원료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알로에산업은 미국·멕시코·남미·인도 서부 등에서 특히 발
전했으며 최근에는 일본과 한국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알로에 재배면적은 약 1만5천ha에 이르며 3
천종 이상의 알로에 관련상품들이 개발됐다.

최근에야 알로에산업에 눈을 뜬 중국은 전국적으로 약 8백ha
규모의 재배면적과 30종의 알로에 관련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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