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아파트 1만6157가구 11월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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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분양될 판교 신도시 아파트가 2만1000가구에서 1만6157가구로 4800여 가구 줄어든다. 이에 따라 청약경쟁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해 도시개발계획을 변경하고 판교의 총 주택 가구수를 2만9700가구에서 2만6804가구로 줄였다고 19일 밝혔다. 11월 공급되는 물량 중 일반 분양은 모두 1만2246가구로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406가구▶18~25.7평 7274가구▶25.7평 초과 4566가구다. 공공임대 물량은 3911가구로 이 중 297가구는 전용면적이 25.7평을 넘는 중형 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건교부는 일반분양 주택의 경우 모든 물량을 11월 분양하기로 했지만 주상복합아파트 1266가구와 연립주택 511가구는 내년 이후로 공급을 미루기로 했다. 30년짜리 국민임대주택 5784가구는 계획대로 내년에 공급된다. 택지 조성 원가는 당초 추정했던 705만원보다 38만원 많은 평당 743만원으로 산정됐다. 분양가도 그만큼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분당 등 주변 시세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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