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직무성과 계약제'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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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시교육청은 10일 간부들의 업무 평가를 위해 계약개념을 도입한 '직무성과계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직무성과계약제는 상하급자간 성과목표를 합의하고 계약을 한 뒤 목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부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소속 4급 이상(전문직 포함) 간부 57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이달 중 단계적으로 성과계약을 한 뒤 10월께 추진성과에 대한 중간점검을 받는다.

교육청은 내년 1월 이들에 대한 성과 달성도를 최종평가해 인사와 성과급 지급에 반영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제도 도입으로 연공서열 위주의 관행 대신 성과와 책임 중심의 행정업무 추진이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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